사람이 구원받은 이후에 근본적인 근심과 걱정은 해소되지만
이 지상을 살아가면서 죄성들로 인해 괴로움은 남아있다.
지상교회의 치리는 완전하지 않으나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으로 인하여 온전한 것은 사실이다.
성도는 이러한 사실을 말씀에서 부지런히 확인하고 적용하며
교회가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.
성령께서 반드시 교회안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괴로움 가운데서도 즐거움을 누리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.
다만 개인의 욕심에서 자유하지 못할 시 교회에서 일어나는 파급은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. 특히나 직분자들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욕심은 교회전체에 균열을 가하게 된다.
그러한 상황을 맞이함으로 인해서 찾아오는 근심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.... 물론 기도와 인내로 상황을 지켜보지만 당장에 일어나는 사안에 대해 상처받는 영혼들이 한 두 사람이 아니다.
나는 이러한 상화가운데서 어떻게 하나님 뜻을 분별할 것인가?
머리로써는 알지만 적용에서 올바른 본보기의 선배들을 직접 보지 못했기에 너무나도 힘들다.
장로교회의 정치가 한 번도 시행되지 못한 한국의 상황에서 나는 과연 어떤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다.
물론 교회는 그리스도의 것이기에 보편성을 띄는 것이 맞다.
하지만 장로회라는 치리를 채택한 이 가운데서 교단의 체계는 성경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기에 이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회 치리제도라 믿는다.
온전한 장로회 시행이 가능할까?...지금으로써는 아직 미흡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너무나도 갈길이 멀게만 느껴진다.
답답할 노릇이다.